"여기엔 아이 타고있다" 벤츠 아주머니 적반하장 태도 재조명
벤츠 운전자가 출근길 차선을 물고 불법주차 하며 통행을 지체시킨 것도 모자라 경적을 울린 상대 운전자에게 손가락 욕을 하는 무개념 행동으로 비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023년 9월 7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를 통해 운전자 A씨는 "출근길에 미안하다는 손짓은커녕 손가락 욕먹었다. 화를 참지 못해 경적을 울려 항의했는데 보복 운전이 되리라고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며 하소연했습니다.
상황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을 한문철TV에 제보한 A씨는 "상대 차주가 경적 항의로 보복 운전 신고가 가능하다고 해서 취소 부탁드린다"며 방송 보류를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차선 무개념 정차를 한 운전자가 미안하다는 손짓 한 번만 했더라도 경적 항의를 하지 않았을 거다. 너무 예의 없고 개념 없는 운전자는 각성해야 한다"라며 "손가락 욕 항의로 경적을 길게 울렸다. 이 행위도 보복 운전이냐"고 질문했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이 정도 경적이 왜 문제겠냐. 보복 운전은 전혀 아니고 정당한 사유없는 소음발생일 때 난폭운전죄가 될 수 있지만 이유가 있는 경적이기에 아무 문제 없는데 뭐가 걱정이냐. 영상 이후에도 계속 경적 울렸냐"고 반문했습니다.
A씨는 "그 후론 갈 길 갔다. 이제 경적도 함부로 울리면 안 되겠다"고 했고, 한 변호사는 "전혀 보복 운전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며 제보자를 안심시켰습니다.
한문철 변호사는 "운전자가 경적을 길게 울리긴 했지만 저 정도는 할 수 있는 거 아니냐"라며 "잘못한 상대 차주는 손가락 욕 왜 하냐"라고 비난했습니다.
"여기엔 아이 타고있다" 벤츠 아주머니 적반하장 태도 재조명

한편 최근 버스 진입로에 주차한 벤츠 여성 차주가 항의받자 "아이가 타고 있다"라며 적반하장 태도를 보여 공분을 샀던 일도 재조명됐습니다.
6월 23일 '보배드림'에는 평택 지제역 인근 버스정류장 입구에 주차한 벤츠 사진이 게재됐습니다. 사진 속 벤츠 차량은 차선이 구분돼있는 도로 중 버스 진입로를 막고 통행을 방해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벤츠 뒤로는 차들이 꼼짝도 못 하는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제보자 A씨는 "버스정류장 쪽에 벤츠 아주머니가 주차하고 있어 버스가 못 들어오고 교차로까지 차도 밀려있었다. 버스가 경적을 울렸는데 미동도 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버스 기사와 뒤에 있던 택시 기사가 내려서 차 빼달라고 요청했더니, 아주머니가 '애가 타고 있다'고 소리 지르기 시작했다"면서 "결국 차 빼고 한 바퀴 돌아 나와서 다시 큰길 옆 버스정류장 쪽에 정차했다"고 말했습니다.
A씨는 "버스정류장 길 막는 것과 아이 탄 게 무슨 상관이냐. 누구 태우러 왔으면 주차장에 들어가서 기다려야지"라고 분노했고 그러면서 "벤츠 타면 뭐 하냐. 인성이 별론데. 주차비 아까워할 거면 벤츠 팔고 버스 타고 다녀라"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인근 주차장 30분에 1100원만 결제하면 편안하게 주차할 수 있다", "아이 가진 게 벼슬이냐", "비상식적인 사람은 말로 상대 안 되니까 핏대 세우지 말고 바로바로 신고하자", "차는 좋은데 차가 주인 잘못 만났다" 등 비난을 이어갔습니다.